킹스컵 축구 일정, 마지막 경기 7일 펼쳐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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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컵의 마지막 경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킹스컵 축구대회는 입헌군주국인 타이(태국)의 국왕을 기념하는 국제 축구대회로서 1968년에 창설되었다. 창설 이래 1983년과 1985년, 2008년, 2011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제2회 대회부터 참가하여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973~1975년 다시 3연속 우승을 차지하였고, 1977년(공동 우승), 1980년(공동 우승), 1998년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2012년 1월에 열린 제41회 대회는 한국과 타이, 노르웨이, 덴마크 등 4개 팀이 참가하였는데 한국팀은 2승 1무승부의 성적으로 14년 만에 우승하였다.

이번에 열리는 2015 킹스컵 대회는 제 43번째 대회이며 한국, 우즈베키스탄의 올림픽 대표팀과 태국 국가대표, 온두라스 23세 이하 대표팀 등 총 4개 팀이 출전해 7일까지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U-22 대표팀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본선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모든 경기는 나콘라차시마에서 진행된다.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킹스컵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순탄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우즈베크의 미샤리도프가 강상우와 볼 경합 도중 발을 높이 들어올려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했으며, 후반 42분께 우즈베크의 이고르 크리메츠가 심상민의 얼굴을 세차례 가격해 퇴장당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4일 2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오는 7일 홈팀 태국과의 경기를 통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우즈베크와 온두라스의 경기도 열린다.

한편 지난 1일 열렸던 태국과 온두라스의 경기에서는 태국이 3-1로 승리했으며, 4일 열렸던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는 우즈베크가 5-2로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 중앙일보
‘킹스컵 일정’‘킹스컵 일정’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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