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교통사고로 부친상…이특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병상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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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인 붐(33)의 아버지가 이날 오후 충북 충주에서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시신은 서울로 옮겨졌으며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붐의 부친은 이날 오후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2교 도로에서 운전 중 중앙분리대에 추돌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사고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경찰은 다른 차량과의 충돌이 아닌 단독 사고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붐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붐의 아버지가 오늘 오후 교통사고로 사망하신 것을 방금 확인했다”며 "붐 씨가 큰 충격을 받고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붐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이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해 눈길을 끈다.

이특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주어는 없지만 정황상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붐의 부친을 생각하며 쓴 것으로 보인다.

이특 역시 지난해 1월 부친상과 조부모상을 동시에 당한 아픔을 갖고 있다.

한편 과거 붐이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와 관련한 발언을 한 사실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붐은 지난 2012년 SBS ‘고쇼’에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며 “제가 집안이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아버지께서 졸업하시자마자 기업에 입사하셔서 30년째 한 회사에 근무 중이시다”고 말했다.

당시 윤종신이 “30년 근속은 대단 하신 거다. 이사급이나 중역이시냐?”고 묻자 붐은 고개를 끄덕였다.

또 다른 방송에서 붐은 자신의 연예계 데뷔를 반대했던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붐은 “제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부모님 덕분”이라며 “이제는 부모님께서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주신다”고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다.

붐 교통사고로 부친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붐 교통사고로 부친상, 너무 안타깝다” “붐 교통사고로 부친상, 잘 이겨내시길” “붐 교통사고로 부친상,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란다” 등 애도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붐 교통사고로 부친상’ [사진 ‘고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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