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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루" 충암 4강도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6년만에 봉황기를 노리는 충암고의 집념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77년 우승팀인 서울세의 기수 충암고는 18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l3회 봉황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14일째 준준결승에서 8회초 2번 이경호의 결승타 등 연속3안타와 적실2개를 묶어 2득점, 충청세의 마지막 보루인 청주고에 2-l로 신승, 4강에 선착했다.
한편「무서운 꼬마들」인 포항공고는 언더드로어 이명우의 호투와 장단14안타의 막강타력을 박경열(1, 6회) 이용호(5회) 박희만(9회)으로 이어진 서울고 마운드에 퍼부어 8-3으로 대승, 팀창단 3년만에 이 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이날 충암고와 청주고는 똑같이 좌완에이스인 김기범과 최유식을 각각 내세워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일관했다.
안타수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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