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봉황기를 노리는 충암고의 집념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77년 우승팀인 서울세의 기수 충암고는 18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l3회 봉황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14일째 준준결승에서 8회초 2번 이경호의 결승타 등 연속3안타와 적실2개를 묶어 2득점, 충청세의 마지막 보루인 청주고에 2-l로 신승, 4강에 선착했다.
한편「무서운 꼬마들」인 포항공고는 언더드로어 이명우의 호투와 장단14안타의 막강타력을 박경열(1, 6회) 이용호(5회) 박희만(9회)으로 이어진 서울고 마운드에 퍼부어 8-3으로 대승, 팀창단 3년만에 이 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이날 충암고와 청주고는 똑같이 좌완에이스인 김기범과 최유식을 각각 내세워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일관했다.
안타수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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