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는 북괴서 남침한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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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 유고슬라비아의 공산당기관지 브에스닉(일간VJESNIK)지는 6·25 33주년을 맞는 한반도 특집기사에서「38선 침범」이란 표제 아래 6·25가 북괴군에 의한 「남침전쟁」이었다는 사실을 당시의 갖가지 정황으로 상세히 묘사, 주목을 끌었다.
브에스닉지의 이 기사는 1950년6월25일 새벽4시 옛날부터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불려온 코리아에 『전세계를 뒤흔든 폭음이 울려퍼졌다』고 기사의 서두를 시작하면서 『2개의 국가와 2개의 정치체제로 분단된 채 한반도의 미래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북한군이 38선을 넘어 침략을 감행함으로써 위급한 한국전쟁이 발발되었다』고 6·25가 북괴군의 선제공격에 의한 남침전쟁이었음을 명백히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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