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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4가 독감백신 개발에 도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일양약품이 유정란 방식으로 4가 독감백신 임상에 착수했다.

일양약품은(대표 김동연)은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가 독감백신 '일양플루백신 4가주'에 대한 안전성·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2a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이 개발중인 4가 독감백신은 생산단가가 저렴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유정란 방식을 활용한다. 이 방식을 활용해 만든 독감백신으로는 국내 2번째 승인이다. 특히 1회 접종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과 B형 인플루엔자 2종에 대한 면역력을 가질 수 있다. 4가 독감백신은 독감 바이러스 변이·대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의약품안전청(EMA),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다음달 초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임상시험을 완료한 후 고품질·고효율 유정란 방식으로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양약품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독감백신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국내 2번째 원액공장을 확보하면서 연간 최대 6000만 도스 백신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지금은 백신 사업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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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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