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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품팔이 경험한 대주가로 협상의 명수 호주수상 로버트·호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정계복귀 3년만에 83년3월 총선에서 야당인 노동당을 승리로 이끈 카리스마적 인물(53세).
57년 노조운동에 투신, 70년대에 호주노조협의회위원장을 하면서 온갖 난제를 능란하게 처리해 「제2의수상」 이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탁월한 협상수완을 발휘. 73년부터 5년간 노동당당수로 재직하다가 노조활동에 전념키 위해 당수직을 사임하기도 했다.
목사의 아들로 어릴때부터 신동소문을 들은 그는 옥스퍼드대학 유학때 12초만에 맥주 1·5ℓ를 마셔 기네스북에 그 기록이 올라있는 대주가.
정원사·날품팔이등 유별난 사회생활을 두루 경험했다. 80년 의회에 처음진출,비교적 온건노선을걸어 국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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