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2백50개업체 조업단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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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경북 포항과 대구지방의 3일낮 기온이 37·8도와 37·3도를 기록하자 시민들은 밤잠을 이루지못하는 2중고를 겪었으며 3일현재 코도광(안경제조업체·대구시리현공단)등 2백50여개 제조업체들은 평균 3일정도로 전종업원 일제휴가를 내려 조업을 중단시켰다.
한편 포항지방의 경우 북부·송도해수욕장읕 비롯, 인근 영일군 칠포·월포등 7개 해수욕장에 이른아침부터 70여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려나와 더위를 식혔다.
울산의 현대중공업은 공장내부가 열기로 가득차 8t짜리 보온식수통 5백50개를 구입, 이속에 얼음을채운 식수를 근로자들에게공급하고있으며, 3백80명의피의자가 수감된 울산경찰서와 남부서는 지난1일부터 울산냉동에서 대형공업용얼음을 매일 10여개씩 운반해와 큰탁자위에 놓고 대형선풍기로 바람을 보내 실내온도를 내리게 하고 있다. 【지방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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