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가이드] 쌍용자동차 '액티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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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액티언'은 꾸준하게 잘 팔리는 차인 '코란도'의 후속 모델이다. 코란도가 정통 오프로드 차량인 반면 액티언은 온로드 주행에 적합하게 제작됐다. '액트(Act.행동)'와 '영(Young.젊음)'의 합성어로 차 이름을 지었다. 주요 타깃인 20~30대가 소비 욕구를 일으킬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액티언의 날렵한 모양은 SUV에 스포츠 쿠페를 가미한 스타일에서 나왔다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자체 개발한 2.0ℓ 커멘레일(직접분사식) 디젤엔진인 'XDi200'과 터보차저시스템인 XVT 기술을 적용해 힘을 키웠다. 최고 출력은 145마력(4000rpm), 최대 토크는 31.6㎏.m(1800~2750rpm)이다. 대신 연비는 11.8㎞/ℓ(자동 변속)로 낮다. 스포티지는 13㎞/ℓ, 투싼은 12.9㎞/ℓ다. 또 5.1채널 DVD 시스템, 3D 내비게이션 등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편의장치를 많이 달았다.

ESP(차량자세 제어장치), HDC(경사로 저속 주행장치), 운전석.동반석 에어백 등 안전장치도 만만치않다. 구동 방식에 따라 2륜 구동과 4륜 구동 모델로 나뉜다. 가격은 자동변속 모델을 기준으로 CX5 1886만~2125만원, CX7 2146만~2434만원, 하이퍼(HYPER) 2580만원이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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