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름 나오는 젖소 2%뿐‥‥모두 격리치료|불량우유 폐기…시중제품 문제될 것 없다|황영구 (한국낙농 비육협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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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방염유무를 검사하는 CMT검사기를 전국 낙농농가에 완전 보급했다. 고름이 나오는 젖소는 전체의 2%에 불과하다. 이런 소는 격리해서 치료를 하고 항생제를 투약한 젖소에 대해서는 휴약기간인 3일 동안 젖을 짜지 않으며 고름이 섞인 우유는 모두 폐기한다.
또 유방염에 걸린 소는 먼저 고름을 짜내고 우유를 짠다. 그러고도 검사과정에서 고름성분이 검출되면 전량 폐기한다. 준임상형유방염은 엄격히 말해 유방염이라고 할 수 없다. 이것이 진행되어 유방염으로 발전할 때 문제가 되나 검사과정에서 완전무결하게 체크되기 때문에 시판중인 우유에는 문제가 있올 수 없다. 소비자는 안심하고 우유를 마셔도 좋다.
우리나라 우유의 지방질은 3.4%로 일본의 3.2%보다 많아 영양가가 더 높다. 고형물질도 안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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