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하지원 주연 '허삼관' 아역 3인방 '눈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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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삼관' 아역 3인방이 주목받고 있다.

'허삼관' 배급사 NEW는 27일 극중 하정우 하지원의 아들을 연기한 세 아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간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생겨난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 작품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중국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를 전 세계 최초로 스크린에 옮겼다는 점만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작은 1996년 발간 즉시 중국 베스트셀러에 등극함과 동시에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전역과 한국,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에 출간되며 문단의 격찬을 받았다. 피를 파는(매혈) 파격적인 설정에 독특한 문어체, 정교한 서사로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1600명의 아역배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 아역 3인방은 미소를 머금게 하는 귀여움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먼저 몸에 꼭 맞는 바지와 짤막한 티셔츠를 입은 채 동네 아이들과 함께 새총놀이를 하는 막내 삼락. 그는 마을 최고의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독보적인 패션감각과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삼락은 동네 아이들과의 싸움을 둘째 이락에게 달려가 진지한 표정으로 일러바친다. 그런 동생의 투정을 귀찮은 듯 듣고 있는 이락의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똑닮은 표정으로 나란히 앉아 해맑게 웃는 일락-이락-삼락 형제는 미소를 짓게 만든다. 똑같은 옷을 입고 냇가에서 낚시를 즐기며 즐겁게 웃고 있는 삼형제의 모습은 훈훈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허삼관’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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