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새지번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개포·목동·신정동 등도 새지번 확대 실시
서울 여의도의 새 지번이 확정돼 8월1일부터 시행된다.
여의도의 새 지번은 유럽이나 미국의 도시 지번처럼 도로별· 블록별· 건물 단위별로 본번과부번을 부여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실시 되는 것이며 개포 지구를 비롯, 목동·신정동등 새로 개발되는신시가지에도 이같은 지번제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새지번은 국회의사당을 1번지로 하고 5·16광장을 포함, 6개의 남북횡단 주요간선도로를 따라 동쪽에서부터 10∼60까지의 기본 10단위 지번을 부여하고 이를 다시 북쪽에서 남쪽으로 블록 단위로 한자리수 지번을, 그리고 이 두자리수 지번에 건물별로 홋수를 정했다.
한편 시는 ▲부동산을 비롯해 ▲주소및 본적지 공부등 관계서류 정리를 이달 말까지 끝내고 부동산소유자·주민들에게 지번 변경 사실을 모두 통보키로 했다.
또 새지번을 누구나 알기 쉽게 간선도로 및 교차로와 주요 건물 등에 지번·건물번호 표지만을 세우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