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따공항 비밀폭탄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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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의 나리따(성전)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고있던 3대의 여객기가 4일 익명의 괴한으로부터 이들 여객기안에 폭탄이 장치되어 있다는 제보가 있은후 2시간가량 이륙이 지연되는 소동을 빚었다고 공항경찰이 이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폭탄이 장치된것으로 전해진 일본항공(JAL) 및 서독의 루프트한자, 브라질의 바리그항공사소속의 3대 여객기에 탑승한 4백여명의 승객들이 한때 긴급 대피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러나 2시간에 걸쳐 폭탄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무런 폭발물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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