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지 않고 잠자도 환한 얼굴 원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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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여성들 사이에 수면팩이 인기다.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영양과 수분 공급이 잘 될 뿐더러 떼어내거나 물로 씻는 번거로움이 없다. 바르고 자면 그만이다. 일반팩은 바른 후 잔여물을 제거하고 스킨케어를 따로 해야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출근해야 하는 직장여성에게는 여간 부담이 아니다.

태평양은 여러 가지 수면팩을 제안한다. '라네즈 워터 슬리핑 팩'(사진)에는 'Boi HE'가 들었다. 그 무게의 수백 배나 되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분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소개한다. 8시간 수면리듬에 맞추어 수분을 공급한단다. 자기 전 얼굴을 씻은 후에 사용한다. 스킨과 로션에 이어 바른다. 회사 관계자는 "끈적임이 없다. 바르고 곧장 수면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안은 아침에 한다. 80㎖ 2만 원선.

'아이오페 리프팅 솔루션 에센스 팩'은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나는 팩을 바른 후 잠이 오면 잔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클렌징 폼으로 얼굴을 씻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사용한다. 팩을 바르고 팩제가 완전히 흡수된 뒤 미지근한 물로 씻고 자는 것이다. 흡수에는 20~30분 정도 걸린다. 2가지 방법 모두 스킨.로션을 바르고 난 뒤에 하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 화장품이 리프팅 효과를 내는 데 좋다고 말했다. 120㎖ 2만2000원.

'프리메라 오버나이트 팩'은 잠자는 동안 탄력과 모공관리를 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고영양 팩이 밤사이 모공을 조여주어 매끈한 피부로 가꿔 준다"고 말했다. 균일한 영양층막이 밤사이에 형성.유지된다. 이 막을 통해 유기농 알로에와 당근 추출물이 피부 깊숙이 침투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취침 전, 기초 손질 후에 한다. 호두알 크기만큼의 양을 얼굴에 바른다. 약 20분 후 팩이 마르면 잠자리에 든다. 잠들기 전 세안해도 된다. 대신 충분한 양을 바른다. 내용물이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흡수되면 세안한다. 150㎖ 2만원. 코리아나는 '자인 생기팩'을 내놓고 있다. 천연 한약 성분인 '천정기보단'이 들었다. 피부 재생 성분이다. 한의학에서는 노화방지 비법의 하나로 이를 제시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인삼.맥문동.산수유.지황 등을 8일간 달여 만든다. 당귀 추출물도 들었다. 피부의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크림형이다. 저녁 피부 손질시 마지막 단계에 바른다. 세안은 다음 날 아침에 한다. 100㎖ 4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면 중에 팩은 피부의 차가운 성질을 없앤다. 피부의 온도가 높아져 피부기능이 촉진된다"고 말했다. 가을 수면팩은 1주일에 2~3회 정도 하면 좋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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