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승용차 종합가치 평가서 오피러스, 대형차 부문 1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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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기아차는 미국 소비자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조사한 '종합가치지수(TVI) 평가'에서 오피러스가 대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트래티직 비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새 차를 구입해 90일 이상 운행한 6만9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각 부문의 최고 차량을 선정했다. 자동차의 경제성과 구입가격에 대한 가치. 중고차 가치와 신뢰성.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2003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1만3432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스포티지와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등을 주력으로 올해 지난해(27만55대)보다 7.4% 증가한 총 29만대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오피러스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조사기관인 JD파워의 '2005 자동차 품질과 디자인 만족도' 조사에서도 중대형차 부문 1위에 올랐었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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