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등 언론이 너무 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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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7일 하오 전두환 총재와 1시간2O분간「독대」를 한 민정당의 진의종 대표위원은 『제117회 임시국회도 끝나고 해서 당무보고를 하러갔을 뿐』이라며 『별로 밝힐 얘기가 없다』고 함구.
진 대표위원은 『해금이나 국회법개정에 대해 언론이 너무 앞장서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고 말해 이른바 정치현안에 대한 정부·여당의 복안이 일반의 추측보다 한발 처져 있음을 암시.
민정당은 이날 진 대표의 청와대 행에 관해 『아는바 없다』(김용태 대변인)라는 등 철저한 보안을 했는데 진 대표는 청와대에서 일부러 당사에 오지 않고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여양진씨 종친회에 들렀다가 밤늦게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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