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 4천6백만원에 낙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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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설악산반달가슴곰의 웅담이 서울신사동80의2 신선한의원 원장 조홍건씨(27·한의사·서울상봉2동111의15)에게 4천6백만원에 팔렸다.
문학재관리국 재산관리과장 이설호씨(50)의 진행으로 10일상오11시 창경원동물원 사육과사무실에서 열린 웅담의 재입찰에는 서울시내 유명한 약업자 24명이 응찰해 공개경쟁에는 22명만이 참석했다.
웅담을 낙찰받은 조씨는 『한약조제용으로 사용하기위해 응찰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지난번 1차응찰최고가격이 2천만원정도로 알려져 이번에는 그 이상이 될것으로 여겨져 입찰보증금을 3백만원 예치했었다』고 말했다.
조씨가 예치한 입찰보증금은 6천만원까지 응찰할수있는 가격이다. 조씨는 지난 81년2월경희대 한의과대학 한의학과를 졸업, 지난5월1일 서울압구정동현대아파트앞에서 한약방을 개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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