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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승 고지|삼미, 6승차 육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24승14패의 삼미슈퍼스타즈와 20승1무15패의 해태타이거즈가 올시즌 전기리그 우승을 놓고 숨가쁜 카운트다운을 계속, 야구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있다.
예상 우승수 30승에 6승으로 육박한 삼미와 10승을 남겨놓고 있는 해태는 7일부터 9일까지 광주에서 우승의 관건이 되는 필사의 3연전을 펼치게 되어 최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미는 12게임을 남겨놓고 있어 이중 50%만 이겨도 30승 고지에 오를 수 있는 반면 해태는 남은 14게임중 71.4%를 이겨야 30승을 마크하게된다.
따라서 삼미가 해태보다 훨씬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셈이다.
삼미는 김진영감독의 구속에도 불구, 선수들의 사기와 팀웍이 어느때보다도 견고해져있는 반면 해태는 광주 홈구장에서의 3연전에서 필사의 배수진을 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삼미는 MBC(4), OB·해태(이상 각3), 삼성(2) 등 12게임을 남겨놓고 있는데 해태 3게임과 1승5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MBC와의 4게임이 최대의 고비가 되고있다.
해태는 삼성(4), 삼미·MBC(이상 각3), OB·롯데(이상 각2) 등 14게임을 남기고있으나 삼미 OB 롯데 등 3게임이 모두 힘겨운 경기가 될 것 같다.
한편 삼미는 주말인 4, 5일의 인천경기에서 삼성을 8-3, 7-6으로 꺾어 대 삼성전에 4연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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