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택시 부당 요금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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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1일 호텔택시들의 부당 영업 행위에 대한일제단속에 나섰다.
이번단속은 택시합승금지 이후 일부 호텔택시들이 차 잡기가 어려운점을 악용, ▲호텔이용객만 태우도록 규정을 어기고 일반인들까지 마구 태울뿐만아니라 ▲콜택시요금과 같게 책정된 미터요금을 외면, 터무니 없이 비싼요금(5천∼1만원)을 받아내는 사례가 늘고 있기때문이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 단속에서 미터기를 승객들이 잘 볼수없는곳에 부착하고 다니며 부당요금을 받거나 일반승객을 태우는 행위등을 적발, 감차처분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서울시내에는 현재 한국관광택시소속 1백대와 7개 호텔소속 16대등 모두 1백16대의 호텔택시가 운행되고 있으며 최근 영업이 잘되자 대당 1천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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