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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기술자 천20명 초청 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정부는 동남아·아프리카지역 개발도상국과의 경제협력강화를 위해 금년 안에 이들 나라 기술자 1천20명을 데려다 교육훈련을 시킬 계획이다.
18일 경제기획원 해외협력위원회가 발표한 「대개도국기술협력강화방안」에 따르면 후발 개도국에 대한 기술 이전을 통해 우리의 플랜트 수출이나 인력진출·합작투자 등을 넓혀 나가자는 것이다.
정부는 초청되는 이들 기술훈련생들을 전담할 기술협력 사업단을 새로 만들고 금년 10월까지 2백50명을 수용하는 전용기숙사 및 교육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초청내용을 보면 ▲정부 돈 17억6천만 원을 들여 3백80명 ▲UN 등 외국으로부터 훈련을 수탁 받을 3백70명 ▲민간기업에서 2백70명 등이다.
한편 금년 안에 24명의 기술전문가를 동남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 파견하되 종래 평균 4개월 정도의 단기근무를 대폭 늘려 충분히 현지사정을 파악토록 할 방침이며 이들에 대한 별도의 우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은 전두환 대통령의 아세안 및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강화된 경제협력관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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