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섬유 단체련 회장 임기 끝나 산하업계서 후임추대경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섬유단체의 총 본산인 섬유단체연합회(섬산련) 회장이 곧 바뀐다.
지난 80년5월 섬산련이 법정단체로 개편, 발족되면서 초대회장에 면방업계를 대표한 박용학 대농회장이 취임했으나 오는 6월21일로 3년 임기가 끝난다.
부회장으로 업계를 대표해 화섬업계의 이동찬(코오롱 회장), 수출업계의 김우중(대우회장),중소 기업계의 권혁중(제낭공업 협동조합 이사장)씨가 재임중인데 화섬업계는 2대 회장에는 자기들 차례라고 주장, 이동찬 회장을 옹립키로 선수를 쳤다.
섬산련은 방직협회·화섬협회 등 회원단체가 20여 개로 82년 예산이 65억 원에 이르러 업계의 경제기획원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 오는 6월20일쯤 총회를 열어 후임회장을 뽑을 예정이나 사전 조정해 이동찬 회장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