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접촉 성공적 중공관계 개선되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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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는 중공여객기 피랍사건이 10일 매듭지어진데 대해 다음과 같이 각각 성명서르 발표했다.
▲김용태 민정당 대변인=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뤄진 한국과 중공과의 첫 공식접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을 환영한다.
승객· 승무원 및 기체의 송환과 납치범에 대한 우리의 재판권행사 등은 국제협약과 인도주의정신에 입각한 적절한 조치이며 합의 각서에 양국의 공식호치이 사용된 것도 유의할 만하다.
▲목요상 대변인=이번 조치로 우리정부가 표방해온 비적성 국가에 대한 문호개방정책이 재확인되고 미 수교국인 중공과도 공식국호를 사용하면서 제3국의 개입 없이 직접 협상테이블에 대좌하여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보인 것은 역사적인 큰 수확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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