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제에 사회서 관심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상협 국무총리는 l일 청소년의 달에 즈음한 담화문을 발표, 『최근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 행위와 사고는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매우 유감된 일』 이라고 지적, 『청소년문제는 사회구조의 복잡화, 지나친 개인주의, 가치관의 혼란 등에도 원인이 있지만 그 근본책임은 어른들의 무관심과 불찰에도 있다』 고 말했다.
청소년 대책 위원장이기도한 김 총리는 정부는 청소년을 지도·보호하고 육성하는 여러 시책을 펴오고 있지만 이일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으며 일시적 행사만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말하고『가정과 학교·사회가 다함께 사명감을 갖고 긴밀하게 협조·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김 총리는 또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모든 곳은 바로 청소년들의 교육장이 돼야하며 모든 사회인은 청소년들을 선도할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한다』 고 역설했다.
김 총리는 청소년들에게『세계청소년들과 어깨를 겨뤄 승리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할 것』 이라고 전제, 그러기 위해선 자랑스런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추어 달라고 당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