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명이 결승 올라|7명이 오른 태와 종합우승 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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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방콕=연합】한국은 7일 방콕에서 계속된 제9회 킹즈컵 쟁탈국제아마복싱대회 6일째 준결승에서 6체급의 선수가 이겨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 7명을 결승에 올려놓은 홈링의 태국과 종합우승을 다투게됐다.
케냐와 미국은 각각 3명을 금메달권에 돌입시켰으며 지난번 패자인 소련과 우간다는 2명씩만을 결승에 진출시켰다.
이날 미들급의 신준섭과 라이트헤비급의 이호수는 각각 호주및 노르웨이선수를 2회 RSC로 제압했으며 라이트플라이급의 김광선도 소련의「수르체코」를 3회 RSC로 따돌렸다.
라이트웰터급의 김동길과 웰터급의 이성목은 모두 태국선수에 판정승했으며 플라이급의 우승후보 허영모도 소련선수를 판정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밴텀급의 문성길과 라이트급의 진행범은 각각 태국과 케냐선수에게 판정으로 굴복했으며 헤비급의 김유현도 미국선수에 2회 KO로 패해 동메달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2진으로 출전해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성목이 새로운 유망주로 각광을 받고있다.
결승은 9일 체급별로 진행된다.
◇준결승전 (7일)▲라이트플라이급 김광선 RSC 수르체크 (동국대)(소련)▲플라이급 허영모 판정 에두카디비츠 (한국체대)(소련)▲밴텀급 퐁차이 판정 문성길 (태국)(목포대)▲라이트급 칼릴리 판정 진행범(케냐) (한국체대) ▲라이트웰터급 김동길 판정 송차이(한국체대)(태국)▲웰터급 이성목 판정 샬레오 (원주농고)(태국)▲미들급 신준섭 RSC 하우리 (원광대) (미국)▲라이트헤비급 이호수 RSC 브렌첸(경희대) (노르웨이)▲헤비급 칼테론 K O 김유현(미국)(경희대)
◇준준결승전 (6일) ▲플라이급 허영모 RSC 판하이 (태국) 패브리 판정 박제석 (미국)(웅비) ▲밴텀급 문성길 판정 스튜어트(목포대)(미국)▲라이트웰터급 김동길 판정 솜눅(한국체대)(태국) 코젤스키 RSC 이봉래(소면) ▲라이트헤비급 이호수 RSC 크리시난(경희대)(싱가포르) 키리이사 RSC 김현호(우간다)(군산체) ▲헤비급 김유현 RSC 한센(경희대) (덴마크) 오몬디 RSC 소배원(케냐)(원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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