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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경 경찰관 2명 또 피격

미주중앙

입력

뉴욕시경(NYPD) 경찰관 2명이 또 피격됐다.

시경에 따르면 5일 오후 10시30분쯤 브롱스에서 발생한 그로서리 업소 강도사건 현장에 출동한 사복 경관 2명이 강도 용의자로 추정되는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경관은 브롱스 46경찰서 범죄 타격대 소속으로 한 명은 앤드류 도시(30), 다른 한 명은 알리로 펠레라노(38)로 신원이 확인됐다. 두 경관은 각각 팔과 등, 가슴 등에 총격을 맞아 부상은 심한 상황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시경 측은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브루클린에서 두 명의 경관이 피살된 지 2주 만에 발생한 것이다. 경찰은 사건 직후 대규모 경찰 인력을 동원해 사건 현장 주변을 수색하는 등 범인 검거에 나섰고, 6일 유력 용의자 3명을 붙잡아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거된 용의자 중 두 명은 이날 먼저 붙잡혀 조사를 받았고, 한 명은 총격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검거됐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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