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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골프, JTBC골프로 새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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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개국 10주년을 맞은 골프전문 채널 J골프가 JTBC골프로 이름을 바꾼다.

 J골프는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국 10주년 기념식 및 JTBC골프 선포식을 열었다. J골프는 오는 3월 JTBC골프로 공식 출범한다. J골프는 2009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고,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20대의 중계 카메라가 장착된 풀HD 중계차를 도입했다. 또 골프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2013년 8월에는 경쟁사 대비 두 배 이상의 시청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한국 골프방송의 리더로 성장했다.

 J골프는 JTBC 브랜드로 통합하는 중앙미디어그룹 내 첫 방송이 된다.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는 선포식에서 “중앙미디어그룹 방송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브랜드 일원화를 이루게 됐다. 이를 통해 JTBC골프는 국제적 골프방송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포식에는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과 황성하 KPGA 회장, 이민기 석교상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LPGA 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도 축하 영상을 보냈다. JTBC골프는 새로운 로고디자인을 포함한 브랜드아이덴티티(BI)도 공개했다. 새 BI는 J골프가 이뤄온 역동성에 JTBC의 다채로움과 무한한 가능성을 담았다. BI는 골프의 동작, 공의 이동, 속도감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또 골프에서 느낄 수 있는 빠른 모션감과 곡선율은 물론이고 JTBC에서 확장된 다양한 컬러가 자연스럽게 JTBC골프에도 표현되고 있다.

 JTBC골프는 2015년에도 LPGA 투어를 국내에 독점 중계한다. 올 시즌 LPGA는 김효주(20·롯데),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이 가세하면서 전성기를 맞을 전망이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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