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공장 사장아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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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대조동 태진가방 공장 사장아들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부경찰서는 사건발생 14일만인 30일 이 공장종업원 김모군(15)을 범인으로 검거, 범행일체를 자백 받고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군이 입고 있던 T셔츠에서 혈흔을 발견, 감정한 결과 숨진이성훈군(6)과 같은 혈액형임을 밝혀내는 한편 공장숙소 캐비넛 밑에 숨겨 두었던 숨진 성훈군의 아버지 이병진씨(37)앞으로 쓴 협박편지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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