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영 중앙일보 논설위원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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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24일 오전 9시 서울삼성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1년 서울대 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81년 벨기에 루뱅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서울대ㆍ고려대에서 강사로 활동하던 고인은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을 역임했으며 MBC 100분토론 사회자를 맡기도 했다. 고인은 최근까지 중앙일보에 ‘정운영 칼럼’을 집필해왔고 경기대 교수로 재직했다.

『시지프의 언어』ㆍ『저 낮은 경제학을 위하여』 등의 저서를 남겼으며, 96년 언론인클럽 언론상(신문칼럼상)을 받았다. 유족으론 부인 박양선(55)씨와 유경(34)ㆍ유신(33)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11시다. 02-3410-6905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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