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활약 이원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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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로야구 멕시코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원국투수(36)가 지난18일 일시귀국, MBC청룡과 은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의 입단조건은 계약금5천만원, 연봉3천만원외에 소속팀에 대한 이적료 1천5백만원, 이사비용 2천만원, 연간조건부 승리보너스1천5백만원등 모두 1억3천만원의 파격적인 대우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백인천MBC감독으로부터 1차테스트를 받아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66년 서울중앙고3년때 일본프로야구계에 스카우트된후 2년만에 미국으로 진출, 현재 멕시코의 코아트자코알코스에서 활약하고있는 이는 지난1월 해태와 입단교섭을 벌이기도했다.
해태는 계약금 4천만원에 연봉2천5백만원, 그리고 보너스 l천만원등 모두 7천5백만원을 제시했으나 이가 이를 거절, 무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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