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백산-제천 광산공 남고부 패권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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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83년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연뱅전의 남고부패권은 전북백산고 1제천광산공의 한판승부로 판가름나게됐다.
2연패를 노리는 전북백산고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5일째 남고부리그에서 전국가대표장신신대영(1m92cm)이 타점높은 중앙돌파와 이재필 윤권영의 좌우보조공격이 크게 위력을 더해 패기의 충남상고에 12점만을 내준채3-0으로 쾌승, 3승을 마크했다.
또 창단3년의 광산공고는 배구력(배구력)이 뛰어난 세터 우성덕(1m86cm)의 노련한 게임운영과 박철 김명기의 날카로운 좌우돌파가 주효, 광주대농고를 3-1로 누르고 역시 3전승을 기록, 18일 동률의 백산고와 패권을 놓고 격돌하게됐다.
한편 여고부준준결승에서는 천명자 신건숙이 크게 활약한 마산제일여고가 대전청란여고를, 그리고 전주근영여고가 대구여고늘 각각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뛰어올랐다.
이로써 여고부우승다툼은 일신여상-전주근영, 마산제일-부산남성의 4강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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