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표위원, 사의설 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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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재형 민정당 대표위원은 전두환 총재에게 대표위원직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보도의 진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14일 『누구의 사주를 받고 그런걸 쓰는지 모르겠다』면서 『자살인지 타살인지 잘 분석해보라』고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
사의 표명설이 보도됐던 일요일인 13일 이종찬 원내총무와 김용태 대변인이 저녁때 두직동 이 대표위원 자택을 다녀갔는가 하면 아침에는 이 대표위원과 권익현 사무총장이 직접 통화틀 하는등 보도경위룔 알아보려는 옴직임이 있었다.
김대변인은 14일 『이대표위원 자신이 사실과 다르다고 하더라』면서 『내생각으로는 재임명이나 후임자 결정으로 족하며 사의표명과 같은 절차는 필요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
그러나 지난 11일 있은 당총재와의 독대에서 이대표가 사의표명에 해당하는 심정을 밝힌것은 사실로 알려졌다.
이대표위원은 14일 상오 당 훈련원에서 있은 소속의원부인들의 정체교육에 참석하는 등 정상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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