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로테르담 음악원에서 수학한 후 서울시향과 코리안심포니 단원, 서울아카데미심포니 수석 주자를 지냈다.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02-2231-9001.
플루트 선율과 영상의 어울림 문록선 독주회
유림 앙상블 멤버로 활동 중인 중견 플루티스트 문록선(사진.50)씨가 영상을 곁들인 무대를 꾸민다. 정승재씨의 신작 '무반주 플루트를 위한 반복적 변형'을 연주하면서 홍성철씨가 만든 영상을 무대 위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문씨는 즈냉의 '가면 무도회 주제에 의한 환상곡', 슐호프의 '플루트 소나타', 메르카단테의 '플루트 협주곡' 등을 함께 들려준다. 그는 1993년부터 기타.마림바.하프.마임.오페라.라틴음악과의 만남 등 주제가 있는 독주회를 해왔다. 이번의 색다른 시도도 플루트 독주회의 비슷비슷한 레퍼토리에 식상한 청중을 위한 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