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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자, 국내유가 "큰 폭 하락 곤란" 역설|유가 하락·택시 잡기 힘들자 마이카 급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유가인하의 카운트다운이 계속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서상철 동자부장관은 2일 월례정기조회석상에서 최근의 원유가 하락 추세에 대해 언급, 『급격한 국내 유가의 하락은 곤란하다.』고 거듭 강조.
서장관은 또 에너지 소비절약·이용합리화·석유의존도 감축 등은 유가하락에 관계없이 동자부가 꼭 추진해야할 정책방향이라고 강조함으로써 국내유가의 「소폭인하」가 동자부의 기본방침임을 밝혔다.
산유국들이 아직도 유가인하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자부 역시 매일 초비상을 겪고 있는데 분위기는 『답답하다』는 일색이다.
★…기름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합승금지 조치 등으로 차잡기가 어려워지자 아예 내 차를 장만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팔려나간 자동차는 모두 1만2천9백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3백56대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승용차는 6천8백78대가 팔려 전년 동기대비 2백63%의 엄청난 증가율을 보였고 수출도 5백37대로 1백58%가 증가.
이밖에 버스·트럭·특장차·지프 등도 1백%이상의 판매증가율을 보여 자동차업계는 바야흐로 봄을 맞고있는 느낌이다.
★…한양유통이 일본 유통회사인 세이부(서무) 유통그룹과 기술 및 업무제휴계약을 맺었다.
한양유통은 서무그룹의 서무스토어로부터 슈퍼마킷 운영 등에 따르는 각종 노하우를 제공받는 한편 유통관련사업의 기술 및 정보, 상품 등을 상호공급하고 학술·문화교류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서무는 연간 1천명의 한양유통 사원을 일본에서 연수·교육시킨다.
서무그룹은 세이부백화점 55개, 세이부스토어 15개사 등으로 구섬된 유통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이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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