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시한부 삶의 스님 안구·신장등 병원에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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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시한부 삶을 사는 젊은 스님이 자신의 안구와신잠장 병원측에 기증했다.
통도사 사미승 혜진스님(23·속명 구정석)은 16일밤11시쯤 한양대병원 장기은행을 찾아『스러져가는 제육신의 모든 기관이 다른 삶의 등불이 되었으면좋겠다』고 안구와 신장을 기증했다.
뇌종양인 혜진스님은 지난1월 대구동산병윈에서 뇌수술을 받은뒤 3개월후인 4월초 연세대부속병원에서 2차수술까지 받았으나 6개월 시한부인생을 선고받았다.
혜진스님은 통도사 자장암자에서 수도를 하다 6개월 시한부를 개월 넘기고 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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