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삼둥이·추사랑, 다정한 우애 보여…"사랑 누나 포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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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43)의 세 쌍둥이 아들 ‘삼둥이’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39)의 딸 추사랑(4) 앞에서 아기새가 됐다.

28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돌아왔다)’ 58회는 ‘하루하루 더 행복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추사랑과 대한-민국-만세가 초콜릿 하나로 훈훈한 우애를 선보였다. ‘세 살’ 삼둥이보다 단 5개월 먼저 태어난 ‘네 살’ 추사랑은 삼둥이 앞에서 든든한 누나 포스를 선보였다.

사건의 발단은 사랑이가 키우는 애완견 ‘쿄로’와 ‘부르’였다. 삼둥이는 거실로 나온 쿄로와 부르를 보고 깜짝 놀라 부리나케 소파 위로 올라갔다. 삼둥이는 강아지가 무서워 소파 밑으로 한 발도 내려오지 못하고 오열했다. 이에 사랑은 삼둥이를 위로하기 위해 비장의 무기를 가져왔다.

무기의 정체는 초콜릿이었다. 추사랑은 고사리 손으로 초콜릿 하나를 들고 와 울고 있는 만세의 입에 쏙 넣어줬다. 달달한 초콜릿 맛에 두려움이 싹 가신 만세는 언제 울었냐는 듯 “강아지! 안 무서워!”라고 외쳤다.

이에 민국은 초콜릿을 입에 넣고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를 짓는 만세를 보고 “사랑이 누나! 나도요! 나도 줘요~”라고 외치며, 아기 새처럼 입을 쫙 벌렸다. 민국은 벌린 입을 다물지 않고, ‘어미 새’ 사랑이 초콜릿을 입에 넣어주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사랑은 공평하게 대한-민국의 입에도 초콜릿을 쏙쏙 넣어줬다. 다시 환한 웃음을 터뜨리는 삼둥이의 모습에 흐뭇한 누나 미소를 지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삼둥이 추사랑’‘삼둥이 추사랑’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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