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가 암과 싸우도록 돕는 약 나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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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흑색종 치료제가 나왔다.

한국 BMS제약은 22일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치료제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3주에 1번씩 3㎎/㎏씩 정맥으로 총 4회 투여한다.

여보이는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수술 불가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생존율을 의미있게 개선시켰음을 입증했다. 특히 여보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면역 항암요법 치료제로 세포독성 T림프구 항원-4(CTLA)를 차단해 흑색종을 치료한다. 일부 환자는 10년 동안 생존하기도 했다.

김은영 한국BMS제약 사장은 "여보이는 환자의 면역계가 암과 싸우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여러 약물로 이뤄진 BMS의 면역종양학 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약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BMS제약과 한국오노약품공업주식회사는 올해부터 여보이® 에 대한 공동판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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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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