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담판' 盧-朴 회담 7일 오후 2시 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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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문제 등 정치 현안을 다룰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간 회담이 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청와대는 5일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의 회담을 7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개최하자는 한나라당측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측의 공식 제안을 받은 직후 브리핑을 통해 "회담의 의제는 국정전반이며, 구체적 절차에 대한 논의는 내일 양측의 실무접촉을 통해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과 박 대표와의 회담에 청와대측은 이병완 비서실장, 김병준 정책실장, 김만수 대변인, 한나라당측은 맹형규 정책위의장, 유승민 비서실장, 전여옥 대변인 등 각 3명씩이 배석키로 했다고 김대변인은 밝혔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박 대표는 노 대통령과의 단독회담 시기및 방법과 관련, 오는 7일 청와대에서 각각 양측에서 3명씩 배석시킨 가운데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당3역과 협의를 통해 "노 대통령에게 오는 7일 청와대에서 만나 국정 전반에 대해 두루 논의하자고 제의키로 했다"고 전여옥 대변인이 공식 발표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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