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해외 선교 틈틈이 불우 아동 도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 『올 한해동안 11만 명에게「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 6만 명은 우리 교회에 등록했고 나머지는 서울시내 기독교 교회들의 신자가 됐습니다.
신도 26만 명의 세계 최대 단일교회로 교세 확장의 표본이 되고 있는 서울 여의도 순복음 중앙교회 당회장 조용기 목사 (46).
올 한해동안 해외 선교를 위한 2O여 회에 걸친 외국 순방, CGI(국제교회성장) -TV를 통해 미국 3천5백 개 지역에서의 TV 선교와 일본의 6개 TV 선교방송은 한국 기독교로서는 처음인 해외선교의 성장기록이다. 국내방송 선교로는 서울·부산·대구를 제외한 MBC-TV전 네트웍과 기독교 방송·극동방송·아시아 방송을 통해 나가고 있다.
○… 『순복음 교회의 성장이 간직한 무한의 잠재력은 이제 사회복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홀트 아동복지 회에 4억 원을 지원했고, 내년부터는 매년 정신 박약아 구원 사업에 2억 원씩을 쓸 계획입니다. 조 목사는 순복음 교회의 대형화에 대한 부정적인 비판도 있지만, 일반 사회로부터가 아닌 교계 안의 비난이라고 분석하면서 사회 기여를 위한 「참여」를 보다 적극화하겠다고 말했다. 폐병을 앓다 크리스천이 되면서 완치된 뒤 신학을 공부, 25년 전 서울 불광동 천막교회에서 5명으로 교회를 시작해 오늘의 매머드 교회를 이룩했다. 글 이은윤 기자, 사진 채흥모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