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검찰 출석…비선실세 의혹 밝혀지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56) EG그룹 회장이 15일 오후2시 28분쯤 검찰에 출석했다. 참고인 신분이다. 지난 10일 정윤회(59)씨,14일 이재만(48)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이은 박 회장의 소환조사로 ‘비선(秘線) 실세’ 논란을 촉발시켰던 ‘만만회’ 의혹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이날 박 회장에 대한 조사를 밤늦게까지 진행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 들어가서 알고있는 사실대로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씨와의 권력암투설이나 7인회의 실체 등의 질문이 쏟아졌만 박 회장은 답하지않았다.

검찰은 이날 박 회장을 상대로 ‘정윤회 동향 문건’의 진위 여부와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박 회장의 검찰 출석에 일부 방송사들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부터 박 회장 차량을 뒤쫓으며 생중계하는 등 언론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박 회장이 검찰에 출석한 이날은 박 회장의 56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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