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선공사중 송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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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의정부=연합】 6일 하오3시쯤 경기도의정부시의정부3동111의1 경의국교앞 12m높이의 전주위에서 2만2천V의 고압선공사를 하던 전공 4명이 감전, 서울감전사 전공 최성대씨(45·서울신당동)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이덕재씨(28·서울망우동) 등 3명이 중화상을 입고 도립의정부병원등에 입원, 가료중이나 중태다.
최씨등은 경의국교앞 고압선이 가정집과 너무 가까이 지나 1m가량 멀리옮겨 설치하는 작업을 하면서 휴전을 시켜놓고 작업을 뱄으나 작업이 끝나기전인 하오3시에 한전측이 송전을해 변을 당했다.
한전측의 하청을 받은 대경개발(대표 고대경)이 일손이 모자라 서울등지에 있는 전업사 직원들에게 일당 3만원을 주고 임시로 고용, 작업을 시켰다.
한편 한전의정부지점은 작업예정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으나 예정시간인 하오3시에 송전을 한것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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