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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시도 끝에 남미여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취임 6개월만에 첫 해외 나들이로 남미 3개국 공식 순방을 위해 3일 저녁 출국한 김상협 국무총리는 공항에서 『예산이 잘 통과됐고 레바논 파병문제도 일단락 된데다 뉴델리에서 금메달이 쏟아져 한결 밝은 마음으로 출국케 됐다』고 소감을 피력.
김 총리는 『남미는 작년 12월 고대총장 때 가려다 다리를 다쳐 못 갔고 금년 7월에는 행정부에 들어오는 바람에 못 갔다』면서 『뭐든지 세번째 시도하면 이루어지는 모양』이라고 조크.
김 총리는 환송 나온 김준성 부총리에게 『몸이 불편한데 왜 나왔느냐』고 했는데·김 부총리는 『허리가 많이 아팠으나 침도 맞고 지압도 해서 좋아졌다』고 답변.
이날 공항에는 김 부총리와 이범석 외무, 박찬긍 총무처장관과 조남조·이재환(이상 민정), 이규정(의정) 의원 및 주한 외교사절 등 50명이 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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