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실업자 2백만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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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본 로이터=연합】서독의 실업자수가 지난달 마침내 2백만명 선을 넘어 지난 54년이래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노조는 「헬무트·콜」수상의 중도 우익연장에 대해 격렬한 투쟁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독 연방정부 노동당국이 2일 발표한 11월의 실업자 2백3만1백64명은 11월의 수치로는 33년만에 최대의 것으로 전체노동력의 8·4%에 해당하며 지난 10월의 실업자 1백92만2명 보다도 11만명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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