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차량 백미러만 골라 부순 20대 검거

중앙일보

입력

충남 아산경찰서는 10일 술에 취해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골라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김모(2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일 오전 3시쯤 아산시 배방읍에서 술을 마신 뒤 상가 앞에 주차된 정모(24)씨의 차량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서 부수는 등 1시간 동안 5㎞를 돌아다니며 차량 18대의 사이드미러를 부숴 300만원가량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

김씨 등은 경찰에서 “재미 삼아 한 대를 부쉈는데 스트레스가 풀려 계속 부수게 됐다”고 진술했다.

신진호 기자 zino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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