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하오5시쯤 강원도 원성군 호저면 광격리 속칭 숙청골 뒷산에서 뱀을 잡기 위해 땅굴을 파들어 가던 땅꾼 장선종씨(34·원주시 우산동 8통 7반)와 김광수씨(30·원주시 명륜동 3통 2반)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1t가량의 바위덩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둘은 이날 하오2시쯤 숙청골에서 뱀4마리를 잡은 후 사고가 난 땅굴속에 뱀이 숨어있는 것을 발견, 삽과 곡괭이로 폭1.5m 길이1.7m 가량의 굴을 파고 들어가다 위에서 바위가 무너져 내려 변을 당했다.【원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