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세계일류상품 선정, 어떤 혜택 받을까…'빵빵하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세계일류상품 선정’ [사진 중앙포토DB]

‘2014년 세계일류상품’ 제품들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준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 국내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선정한다.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일류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며 지난 2001년부터 기술혁신 역량을 지닌 기업과 제품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 코엑스에서 8일 열린 ‘2014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68개사의 59개 품목이 수여장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업종별로 전자제품·전자 정보기술(IT) 부품 분야가 14개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의료기기·의료용품(10개), 정밀화학·의약품(6개), 섬유·섬유화학(5개) 등의 순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석유제품운반선(Large Product Carrier)으로 통산 10번째 '세계일류상품'상을 수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석유제품운반선 독자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최적의 선형을 개발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기존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에 의존해온 석유 하역 시스템(Cargo Handling System)을 자체 설계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대형 석유제품운반선 세계 시장 점유율은 25% 이상이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마스크·팩 부문은 아모레퍼시픽의 제품이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2년 수면 마스크팩인 ‘라네즈 워터슬리핑 팩’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2013년도 연간 기준으로 360만개 이상 판매됐고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82%,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률은 92%에 이른다.

유니베라도 알로에 부문에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유니베라 알로에는 2003년 첫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12년 연속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소주 부문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진로소주가 선정됐다. 진로소주는 세계 증류주 판매량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로하고 있으며 일본 희석식 소주시장에서도 7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데 이어 차세대일류상품에는 진로막걸리까지 선정됐다. 친환경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 역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차세대일류상품은 시장성, 성장성, 경쟁력 등을 평가해 향후 5년 내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5위 이내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 선정하고 있다.

스마트카라는 신개념의 음식물처리기로서 이미 올초에 미국, 캐나다, 대만, 홍콩, 싱가폴에 수출이 되었고 특히 북미지역에서는 글로벌 유통기업인 코스트코에 입점되어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트라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기업에게 유력 바이어 초청 비용과 주요 거래선 로열티 강화를 통한 수출확대 기반을 제공한다. 또 세계일류한국상품전 개최를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이는 등 전략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세계일류상품 선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