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유물 도굴, 일인에 판 골동품상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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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23일 불법 인양한 신안해저유물 68점을 사들여 이중 1점을 일본인에게 팔아 넘긴 골동품상 손씨(48·충남대전시 동구 자양동 66의4)를 문화재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해 4월 중순 전남 목포시 영해동 상성 여인숙에서 이모씨(38)등 도굴꾼으로부터 청자 1점, 향로1점을 5백50만원에 사들이는등 작년 6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68점의 문화재를 2천5백여 만원에 사들였다는것.
손씨는 이중 청자 항아리 1점을 지난 6월24일 부산시 동내구 면천동 모여관에서 일본인 「요네다· 다다시」씨에게 일화4O만엔을 받고 팔아 넘긴 협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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