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빗나가는 주가 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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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맘때쯤 되면 한창 흥청댈 것으로 예상되었던 주식시장은 오히려 조용한 가운데 안정세를 지속하고있다.
주중에 한차례 떠들썩하면서1 백 70선(종합주가지 수)으로 뛰어오르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예탁금규모가 최근 들어 1백억 원 가량이나 늘어나는 등 좋은 징조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눈치를 살피며 관망하는 돈들이 많기 때문이다. 거래량 면에서는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이것 역시 단기차익을 노린 투자가 대부분인 결과다.
어쨌든 종합주가지수가 1백70선을 넘어섬에 따라 일만7·3조치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는 판단아래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생각들이 지배적이다.
○…9월말 결산기업들은 대부분 12%선의 배당을 예정하고 있어 은행금리보다 훨씬 높은 선의 배당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1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 달 29일까지 주총을 끝내야할 9월말 결산기업 중에서는 83억 원의 이익을 낸 한진이 최고 15%를 배당할 예정이고 광주고속도 14%로 그 다음이다.
이밖에 신성무역·삼도물산·빙그레·백화양조·동해투금 등이 12%,한국전자가 10%씩을 각각 배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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