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뉴스 포커스] 5월 9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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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10면

** 자치 행정

경남 통영시는 여름철 집단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관리 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일반음식점 1천4백50여곳을 대상으로 업주'주방장을 위생관리 책임자로 지정하고 개인위생 및 원료'조리'주방기기 관리 등을 일일 점검표에 따라 관리하도록 했다. 또 위생관리 책임자는 질병감염자 조리 금지, 변질'부패원료 폐기, 식품 유통기간 준수 등의 식중독 예방의무를 이행토록 하고 집단식중독 발병때 책임을 지도록 했다.

*** 해양 수산

어민전국총연합과 부산민중연대는 12일 오후 1시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과 경남, 호남, 충남 지역 어민회원 등이 참석하는 전국 어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어민대회는 갈수록 어려워진 영세어민들의 생존권 확보를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이번 행사에서 어민들은 어업제도 개혁과 소형기선저인망어업 합법화, 수산업법 개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집회 후 부산역 광장에서 영도의 어업지도선관리사무소까지 거리행진도 벌이기로 했다.

*** 캠퍼스

동서대는 일본 릿츠메이칸(立命館)대학 대학원과 원격 화상으로 강의하는 과목을 개설한다.상호 학점이 인정된다. ‘한·일 전통문화의 비교’라는 교과명으로 3학점이 인정되는 공동수업에는 동서대 대학원 일본지역학과 석·박사과정 15명과 릿츠메이칸대학 일본문화연구과 석·박사 과정 15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공동수업은 오는 12일과 6월 9일 등 4차례 실시되고 강사로는 동서대 이원범교수와 릿츠메이칸대학 카츠라지마교수가 참여한다.

*** 문화 마당

경남도는 ‘2003 경남 차사발 초대전’을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연다.이번 전시에는 길성(하동)'민영기(산청)'신재균(사천)'우동진씨(양산) 등 도내 작가 1백2명이 참여,장작가마 등으로 빚은 작품 4백31점을 선보인다. 또 경남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의 야마구치현 도예가 3명의 작품 15점을 전시하고 차사발과 차문화 특강'차 시음코너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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