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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대학 IMF 도전과 희망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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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 인문·사회

◆대학 IMF 도전과 희망(차인준 지음, 백산, 287쪽, 1만5000원)=인제대학교 대학원장으로 있는 저자가 오늘날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현 문제점을 진단한다.

◆유럽의 나르시스트 프랑스(이선주 지음, 민연, 304쪽, 1만7800원)=자신의 문제가 아닌데도 솔리다리떼(연대)를 외치며 함께 어깨를 걸고 나가는 프랑스인, 생각이 다른데도 관용을 보이는 똘레랑스. 과연 프랑스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히말라야를 넘는 아이들(마리아 블루멘크론 지음, 지식의 숲, 312쪽, 1만3000원)=중국의 티베트 점령 이후 매년 3000명의 티베트인들이 고향을 떠나 히말라야를 넘는다. 그들의 고향과 조국을 등지는 이유를 눈물어린 여정을 따라가며 생생하게 담고 있다.

◆멸종, 사라진 것들(프란츠 M.부케티츠 지음, 두행숙 옮김, 들녘, 240쪽, 9000원)=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종(種)과 민족, 그리고 언어의 사멸에 관한 이야기. 저자는 이 세상 모든 것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바로 인간이라고 말한다.

◆버리지 못한 가난(마지드 라흐네마 지음, 이혜정 옮김, 책씨, 216쪽, 8900원)=가난에 대해 현실적인 교훈을 안겨 준다. 물질적 가난보다 정신적 가난이 더 궁핍함을 역설한다. 저자는 도울 줄 모르는 부자야말로 진짜 가난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 문학·교양

◆ 바다 속의 흰머리뫼(박남철 지음, 문학과지성사, 212쪽, 6000원)=중진 시인 박남철이 10년 만에 낸 여섯번째 시집. 인터넷 글쓰기의 방식을 하나의 시의 형식으로 정착시키는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띈다.

◆책으로 보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1.2(이강주 엮음, 가치창조, 408쪽, 각권 1만3000원)=웰빙 라이프를 선도하는 의학 처방전, 우리집 주치의, 질명과 정신건강, 자연의 혜택, 색색의 과일 등에 관한 신비를 테마로 엮은 건강 도우미.

◆거꾸로 읽는 도시,뒤집어 보는 건축(양상현 지음, 동녘, 328쪽, 1만3000원)=건축을 통해 바라보는 문화와 권력, 그리고 자본과 도시. 권력이 어떻게 건축을 통해 드러나는지 조목조목 따진다.

◆바람이 또 나를 데려가리(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지음, 디자인하우스, 124쪽, 1만5000원)=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직접 찍은 사진과 시. 미니멀한 화면 구도와 여백의 미가 돋보인다.

◆작가정신이 빛나는 건축을 만나다(김정후 지음, 서울포럼, 320쪽, 1만6000원)='건축가의 정신은 의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같다'고 하는 저자는 건축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말한다. 한국 건축에서 왜 건축과 사회의 소통이 단절돼 있는지 살펴본다.

*** 경영·과학·실용

◆치도1.2(렁청진 지음, 김영진 옮김, 세계사, 476쪽, 각권 2만5000원)=고대 이래로 중국을 경영한 정치.경제 CEO들의 리더십, 그 성공과 실패의 파일이다.

◆바이오 농업은 제2의 녹색혁명인가(송만강 외 지음, 지성사, 248쪽, 1만5000원)=정치적 이념이나 두려움을 배제하고 생명공학의 본질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생명과 환경의 수수께끼(조홍섭 지음, 고즈윈, 232쪽, 1만원)=아기자기한 에피소드 속에 담긴 생명과 환경에 대한 깊은 성찰. 고마움을 모르는 인간에게 자연을 대신해 건네는 33가지 생각거리.

◆부동산 디벨로퍼론(김민근 지음, 박영률출판사, 278쪽, 2만2000원)=부동산 개발,부동산 컨설팅,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부동산 디벨로퍼가 알아 두어야 할 것들.

*** 어린이

◆ 이와사키 치히로의 자연의 아이들-봄 아이(다치하라 에리카 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백승인 옮김, 달리, 32쪽, 1만원)=여리면서도 강인함이 엿보이는 이와사키 치히로의 그림에 사계절을 테마로 한 맑고 따뜻한 글이 어우러졌다. 여름.가을.겨울 아이편도 함께 나왔다.

◆영이의 비닐 우산(윤동재 시, 김재홍 그림, 창비, 40쪽, 8800원)=빗소리가 들릴 것처럼 생생한 비오는 날의 풍경 속에서 거지 할아버지에게 비닐우산을 건네는 영이의 수줍음과 용기가 섬세하게 그려졌다.

◆한자를 잘하면 논술이 즐겁다(황순임 엮음, 오치규 그림, 기획출판 책장, 208쪽, 1만1000원)='톰 소여의 모험'을 읽으며 한자공부를 할 수 있게 꾸몄다. 한자능력검정 7급 한자를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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