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 10억 협조요청에 재계 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재계는 최근 중앙선관위로부터 약 10억 원의 정치자금모금에 협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대응책마련에 부심.
김중서 중앙선관위위원장은 12일 신병현 무협회장과 유기정 중소기협중앙회장을 만났고 곧 정주영 전경련회장과 정수창 대한상의회장도 만날 계획.
이에 대해 경제 4단체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일반적인 업계의 반응은 그렇지 않아도 각종 기금과 성금 지출이 많은데다 연말 자금사정이 빠듯할 때라 정치자금을 쉽게 모을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각 경제단체는 곧 학원사와 협의를 거쳐 정치자금모집문제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