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시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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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시인'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피아노 레퍼토어의 고전인 베토벤 소나타 프로그램으로 2005년 초가을의 무대를 선보인다.

다음달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이번 독주회에서 그는 베토벤 소나타 8번 '비창', 소나타 3번, 소나타 6번과 소나타 23번 '열정' 등을 선보인다. 하나의 작품을 선택하면 '몰아치듯' 철저히 파고드는 '피아노 위의 구도자'답게 이번 공연에서도 그는 치열하고 진지한 연주로 청중의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한편 백건우씨는 지난 5월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데카 뮤직그룹'과 계약하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에 도전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미 그 프로젝트의 1차분으로 베토벤 중기 소나타(16~26번)의 녹음을 마무리했으며 음반은 이달 23일 국내 발매된다. 공연문의 02-751-9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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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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